[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10회말 터진 알렉스 게레로의 끝내기 안타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승리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시애틀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시애틀이 가져갔다. 1회초 2사 1루에서 넬슨 크루즈는 비거리 117m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크루스는 4회에도 우중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또 크루스 후속타자 카일 시거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연속 타자 홈런도 기록했다.

0-4로 뒤진 다저스는 4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1사에서 게레로와 작 피더슨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며 3-4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시애틀은 5회초 2사 후 더스틴 애클리의 비거리 130m 솔로포로 점수를 따냈고, 다저스는 5회말 2사 후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솔로포와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정규이닝(9회)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0회 말 터진 게레로의 끝내기 안타로 가려졌다. 게레로는 올슨의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