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끝내기 안타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승리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데이비드 허프는 1회초 1사 1루에서 로빈슨 카노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넬슨 크루즈에게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4회말 다저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다저스는 알렉스 게레로의 투런포로 시애틀을 3-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시애틀이 5회 1사 만루에서 윌리 불룸키스트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하며 다시 간격을 벌렸다.

다저스는 6회말 안드레 이디어의 1점 홈런으로 또 다시 점수 차를 4-5로 좁혔다.

역전극은 9회말 펼쳐졌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지미 롤린스의 연속 안타와 곤살레스의 볼렛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켄드릭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