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쉬운 '중이염' 이것만 기억하자

재발 쉬운 '중이염' 이것만 기억하자

기사승인 2015-04-16 14:3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중이염이란 고막 바로 뒤편의 위치한 '중이'라는 공간에 염증성 병변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증상에 따라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뉜다. 특히 만성중이염은 염증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청력손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감기와 병행돼 더욱 심한 증세로 나타나는데 귀에서 고름이 흘러나오는 이루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청력저하, 이명,어지럼증, 두통, 안면신경마비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는 “현재 중이염을 앓고 있다면 심하게 코를 풀지 말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변비가 있어 힘을 주는 등 귀에 압력이 가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삼가고 감기가 들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 및 수술 후 귀-고막의 완전한 치유가 일어나기까지는 최소한 6주에서 6개월까지 소요되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자 임의로 약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완치되지 않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임 교수는 “항생제만 먹고 멈추면 그냥 지내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후 시간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심화될 수 있으니 정확하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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