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레알 팬에 또 수모…“열심히 좀 뛰어”

가레스 베일, 레알 팬에 또 수모…“열심히 좀 뛰어”

기사승인 2015-04-17 13:1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26)이 팬들로부터 또 다시 수모를 당했다.

17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지난 16일 팀 훈련을 마치고 훈련장을 떠나는 베일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득점을 내지 못한 베일에게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는 필요 없다”고 나무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그친데 격분한 것이다.

베일은 이 경기에서 전반 상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베일이 팬들로부터 수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을 때에도 화가 난 팬들이 베일을 비아냥거리며, 그의 차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당시 베일의 차를 공격한 레알 마드리드 팬 세 명에게는 벌금 3천 유로(한화 347만 원)와 6개월 홈경기 출입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