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8개월만 복귀무대서 1위…‘황제의 귀환’

펠프스, 8개월만 복귀무대서 1위…‘황제의 귀환’

기사승인 2015-04-17 13:4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8개월 만의 복귀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펠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3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앞선 예선 경기에서도 52초92를 기록하며 총 71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지난해 4월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후 8월 호주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펠프스는 이달 초 징계가 풀리면서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펠프스는 18일 배영 100m와 자유형 400m, 19일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100m 경기에도 출전한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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