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다니던 교회 헌금함 털어 유흥비 탕진한 30대 검거

자신이 다니던 교회 헌금함 털어 유흥비 탕진한 30대 검거

기사승인 2015-04-19 10:12: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자신이 다니던 교회 헌금함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34)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3일 오후 12시20분쯤 자신이 다니던 종로구 창신동의 한 교회 예배당에서 35만원이 든 헌금함을 통째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교회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가로 55㎝, 세로 43㎝, 높이 75㎝의 헌금함을 들고 나와 돈을 빼낸 뒤 헌금함은 동묘역 인근에 버렸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절도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14일 오후 9시35분 동묘역 8번 출구 앞에서 박씨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범행사실을 자백 받아 체포했다.

박씨는 특정한 직업 없이 인근 식당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왔으며 훔친 현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rickonbge@kmib.co.kr

[쿠키영상] 전쟁피해소년 위로 차 ‘병문안’ 온 호랑이
[쿠키영상] ""내가 똥 싼 줄 어떻게 알았어?"" 여학생들의 화장실 통화 내용... '웃음 반, 대화 반'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