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천리 투게더 오픈 대회 최종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됐다. 결국 36홀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전인지가 우승자로 결정됐다.
전인지는 전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쳤다. 2위 고진영(20·넵스)에 1타 앞선 기록이다.
이어 김지현(24·CJ오쇼핑)과 박지영(19·하이원 리조트)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우승이 확정된 후 “미국 LPGA 대회 4개를 참가하고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서 이번 대회까지 치르느라 무리를 해서 그런지 진통제까지 먹어가면서 경기를 했다”며 “마지막 라운드를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플레이를 다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