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이겼지만 양팀 다 빛난 ‘외인 투수의 역투’

[프로야구] 두산이 이겼지만 양팀 다 빛난 ‘외인 투수의 역투’

기사승인 2015-05-01 15:44:55
두산베어스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사진<>/b)와 크리스 옥스프링이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 위즈를 4대3으로 제압했다. 이날 두산과 kt는 각각 선발로 니퍼트와 옥스프링을 내세웠다.

니퍼트는 1회초 1사후 김민혁과 박경수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은 뒤, 김상현의 땅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8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5회까지 3안타만 허용하며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다. 이후 6회말 정수빈과 홍성흔의 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막아내는 등 역투를 보여줬다. 옥스프링은 이날 5.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t는 선취점을 따냈지만 6회말 두산에게 한 점을 내줬다. 이어 7회말 만루 상황에서 민병헌의 1루타로 3대1로 역전 당했다.

kt는 9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3대3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11회 두산 정진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4대3으로 패했다.

니퍼트와 옥스프링 모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양 팀 에이스 선수들의 역투가 인상적인 경기였다.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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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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