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두렵지 않다… ‘차이나타운’의 저력

[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두렵지 않다… ‘차이나타운’의 저력

기사승인 2015-05-14 09:46: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영화 ‘차이나타운’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위세에도 굳건히 버티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전날 관객 7만343명(매출액 점유율 40.6%)을 모아 누적관객수 959만5167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1000만 돌파까지 불과 40만을 남겨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 3만4158명(18.4%)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33만8049명을 모았다. 폭력성 면에서 다소 수위가 높은 장면이 포함 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눈에 띄는 약진을 보이고 있다.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오지호·강예원 주연의 ‘연애의 맛’(전날 1만9049명·10.1%)은 3위, 홍종현·진세연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2’(1만78명·4.9%)는 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외에 ‘언프렌디드: 친구삭제’(9804명·5.1%) ‘기생수 파트2’(4733명·2.6%)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4015명·3.5%) ‘스틸 앨리스’(3346명·1.7%) ‘장수상회’(3214명·1.5%) ‘말할 수 없는 비밀’(3105명·1.7%)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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