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아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49㎏급 결승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우징위(28·중국)를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라운드 후반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하민아는 연속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먼저 점수를 내면 승리하는 골든포인트제로 치러진 연장에서 39초 만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2012년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하민아는 자신의 첫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