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한판 붙자”… 게이틀린, 100m 9초74 ‘올시즌 최고 기록’

“볼트, 한판 붙자”… 게이틀린, 100m 9초74 ‘올시즌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15-05-16 13:18: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의 유일한 경쟁자로 꼽히는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이 개인 100m 최고인 9초74를 기록했다.

게이틀린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에 나서 9초7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게이틀린이 기록한 9초74는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지난 7일 기록한 9초84를 0.1초 앞당긴 2015년 시즌 최고 기록이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도 바꿔 놨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9월 기록한 9초77.

물론 볼트가 보유한 세계기록(9초58)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게이틀린은 최근 참가한 11번의 100m 경기에서 10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게이틀린은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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