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빨라야 6월말 복귀”… 매팅리 “투구 재개 일정도 미정”

“류현진, 빨라야 6월말 복귀”… 매팅리 “투구 재개 일정도 미정”

기사승인 2015-05-16 17:24: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복귀가 빨라야 6월 말 또는 7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LA 다저스 사령탑 돈 매팅리(54)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류현진(28)의 재활 과정에 대해 “아직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다. 언제 공을 던질지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조기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지금까지는 류현진이 언제 다음 재활 단계로 넘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류현진의 재활이 다소 더딘 편이다.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라고 류현진의 현 상태를 전했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DL 등재시기를 3월 28일로 소급 적용해 류현진은 ‘문서 상으로’' 5월 27일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다.

이후 다저스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6월 말 혹은 7월에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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