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지난달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7년 만의 국내 리그 복귀 이후 첫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는 페널티킥이었다.
지난달 수원과의 경기에 1-5로 패한 이후 무릎 부상으로 리그 3경기에 결장했던 박주영은 이날 4경기 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투입됐다.
박주영은 교체 후 20분만인 후반 31분 고명진이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볼을 잡았고 돌면서 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 슛은 전남 수비수의 몸에 걸렸다.
그러나 박주영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수비수들보다 먼저 일어나 공을 드리블해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 옆으로 차 넣었다.
이번 그의 필드골은 2008년 4월 6일 광주 상무전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킨 이후 2597일 만이다.
이날 경기는 FC서울이 3-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로 도약했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곰의 무자비한 공격 영상 TOP10 ... 후덜덜
[쿠키영상] 여성의 몸을 타악기로 삼아 두드리며 연주하는 남자 마사지사
[쿠키영상] 대형사고! '멀쩡하던 무대가 어디갔어?' 통째로 사라진 합창단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