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7초만~” 이대훈, 세계선수권 3연패 좌절

“아! 7초만~” 이대훈, 세계선수권 3연패 좌절

기사승인 2015-05-18 00:07: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종료 7초 전 맞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엿새째 남자 63㎏급 16강에서 곤살레스에게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우승자인 이대훈의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꿈은 깨졌다.

이대훈은 3라운드 막판까지 곤살레스에게 3-1로 앞서 3연패의 최대 고비를 잘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7초 전 곤살레스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단숨에 3점을 빼앗겼다.

3-1이었던 득점판에 4초가 지난 뒤에야 3-4로 표출됐고, 이를 본 코치석에서 부랴부랴 즉석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린 뒤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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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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