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비록 부상으로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고 있다”며 “저로 인해 대표팀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TV로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는 오뚝이처럼 일어설 거예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럴 거예요”라며 부상을 털고 일어날 것을 다짐했다.
여민지는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후 검사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