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의 방망이에 자비란 없다…두산에 ‘25대6’ 대승

[프로야구]삼성의 방망이에 자비란 없다…두산에 ‘25대6’ 대승

기사승인 2015-05-21 11:29:55
삼성 라이온즈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25대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회에만 9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사 만루상황에서는 박한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는 박석민의 타구가 좌익수 김현수의 글러브를 맞고 나오면서 3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이승엽-박해민-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8대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또 나바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9대0으로 경기를 완전히 리드했다.

두산은 4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5회초 삼성은 이지영-나바로-박한이-최형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 김상수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4점을 달아났다.

두산이 5회말 3점을 냈지만 삼성의 매서운 방망이를 막을 수는 없었다. 삼성은 6회 2점을 내는 것에 이어 7회 8점을 추가했다.

7회초 박한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뒤 홈런을 날렸다. 이어 이승엽과 이홍련이 안타를 쳤다. 2사 2루에서는 나바로가 좌익수 뒤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한이도 홈런을 추가하며 삼성은 23-4로 앞서갔다.

두산은 8회말 오재원이 우익수 뒤 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엄청난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9회에도 2점을 더 내 25대6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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