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8)이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며 “내년 스프링 캠프까지는 던질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찢어진 것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현지 기자들과 만나 “엘라트레체 박사가 확인한 것은 (류현진의 어깨 부위)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라며 “수술 결과는 아주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염증 치료 주사를 맞고 피칭을 재개했지만 통증이 계속돼 중단했다.
MRI 검진에서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 수술을 결정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