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FIFA 회장직 후보에 올랐던 피구와 판프라흐 회장이 사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2파전이 됐다.
피구는 후보를 사퇴하면서 FIFA 회장 선거가 한사람에게 권력을 몰아주기 위해 짜여졌다고 비판했다. 판프라흐 회장은 후보 사퇴 결심을 밝히면서 알리 왕자 지지를 선언했다.
알리 왕자가 ‘현행 32개인 월드컵 출전국의 수를 36개로 확대하겠다’는 개혁적인 공약을 내놨음에도 불구, 차기 회장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이 5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