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금지약물 검출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선수 박태환(26)이 훈련을 재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태환이 내달 1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태환은 올림픽수영장이 운영하는 수영 인재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노민상 수영교실’의 일원으로 수영장을 사용한다.
올림픽수영장 운영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태환의 훈련 동참에 대해 노민상 수영교실 회원의 학부모 전원에게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소변 샘플 채취일인 지난해 9월 3일부터 시작해 내년 3월 2일 끝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