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메르스 환자접촉 의심 병사 격리…‘감염 가능성 낮아’

군, 메르스 환자접촉 의심 병사 격리…‘감염 가능성 낮아’

기사승인 2015-06-01 07:03: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인 어머니와 접촉한 병사가 긴급격리 됐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충남 계룡대의 한 부대에 근무 중인 A 일병은 휴가 중이던 지난 12일 메르스 진료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인 어머니를 만났다.

A 일병의 어머니는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다가 지난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지난 30일 저녁 자신이 근무 중인 부대에 어머니를 만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어머니를 만난 뒤 18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부대는 A 일병에 대해 긴급 채혈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며, 같은 부대원 30여명도 다른 시설에 격리조치했다.

군과 보건 당국은 A 일병이 어머니를 만났을 때 A 일병의 어머니는 메르스 감염 환자를 진료하기 이전 상태였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A 일병은 메르스 잠복 기간이 지나도록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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