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박씨 부부는 주민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내 유씨는 숨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유 씨는 뒤집힌 보트 밑에 깔려 바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2인용 보트는 플라스틱 재질의 평판 위에 자전거 모양의 탈것을 얹어 만든 것으로, 페달을 밟아 동력을 얻는 원리로 움직인다.
경찰은 단양 지역의 모 고등학교 과학동아리가 제33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맞아 보트체험 행사를 주관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비롯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