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에게 0-2(6<3>-7 4-6)로 졌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3년에는 준우승한 샤라포바는 이날 패배로 4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뒤 2세트에도 4-5로 뒤지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겨 탈락했다. 이번 대회 1회전부터 감기에 시달리며 긴 소매를 입고 출전하는 등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반면 샤파르조바는 2005년부터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8강에 안착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