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공포가 현실로… A씨와 접촉한 2명 모두 사망

[메르스 사망] 공포가 현실로… A씨와 접촉한 2명 모두 사망

기사승인 2015-06-02 09:55:57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는 결국 현실이 됐다.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메르스 의심환자 S씨(58·여)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5월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씨(68)와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해 치료 중 사망했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 F씨(71)씨도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F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같은 달 15~17일 A씨와 접촉했으며 같은 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F씨는 애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대상에서 빠졌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된 사람이다.

이날 사망한 S씨와 F씨 모두 A씨와 같은 병원 병동에 입원했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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