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국무총리 없는 사이에… 최경환 “보건역량 총동원해 막아라”

[메르스 사망] 국무총리 없는 사이에… 최경환 “보건역량 총동원해 막아라”

기사승인 2015-06-02 10:47: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하는 등 공포가 현실이 되면서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일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국가적인 보건역량을 총동원해 불안과 우려를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메르스 국내 유입 초기 단계에서 보건당국의 대응과 관리가 미흡해 정부의 방역대처능력에 대한 신뢰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계기로 총력 대응에 나서 메르스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사태를 종식시켜 국민 불안과 염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총리대행은 “국민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괴담이나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나서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악의적이고 잘못된 정보 유포는 적극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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