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무서워서 안 갈래” 한국행 취소하는 왕서방

[메르스 사망] “무서워서 안 갈래” 한국행 취소하는 왕서방

기사승인 2015-06-02 11:0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하는 등 공포가 현실이 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내 여행사 1위업체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출발,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3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하이가 200명, 베이징이 100명이었다.

2위업체인 모두투어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7∼8월 출발할 해외 여행상품을 예약했던 내국인도 메르스 확산때문에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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