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서재응의 호투와 함께 선발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대 1로 이겼다.
서재응은 이날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013년 8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후 662일 만에 맛본 승리다. 투구 수는 82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 열 개 구단 통틀어 열 세 번째이자 팀 첫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역대 다섯 번째 팀 통산 3만6000안타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특히 최용규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필과 김주찬도 각각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4.1이닝동안 11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저조했다. 11안타는 니퍼트가 한국무대진출 이후 한 경기에서 허용한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