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월 첫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터진 3점 홈런(시즌 7호) 이후 10일 만이다.
앞선 두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쳤다.
이후 6회 무사 1,2루에서는 바뀐 왼손 투수 댄 제닝스와 대결해 1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시즌 4번째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올린 추신수는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 경기와 7번째 멀티 타점 경기를 달성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6(179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시카고에 15대 2 대승을 거뒀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