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6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현종은 9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회초 이범호의 볼넷, 김민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성우가 1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선발 양현종의 역투로 1대 0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6회초 김주찬과 필의 연속 안타, 두산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찬과 브렛 필의 1루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원섭이 바뀐 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8회에만 3점을 추가하며 5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에는 김호령이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트리며 6대 0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