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26)의 복귀 일자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3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목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건창이 이르면 오는 13일 케이티전에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2일부터 1군 선수와 함께 훈련했다. 3일 연속 수비, 주루, 타격 모두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통증은 없었다.
염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소화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앞뒤로 움직일 때는 전혀 부담이 없다고 한다. 주루할 때도 오버런을 해 다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4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1루 베이스 근처에서 고영민과 충돌해 오른쪽 무릎 십
자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6월 말 1군 복귀’를 예상했지만 서건창이 순조롭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복귀 시점을 보름 가까이 당겼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