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끈 윤빛가람을 정규리그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윤빛가람의 멀티골은 프로데뷔 후 처음이다.
프로연맹은 “특급 도우미에서 해결사로 변신해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로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고 칭찬했다.
위클리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는 정대세(수원)와 정조국(서울)이 뽑힌 가운데 미드필더 부문에는 윤빛가람을 포함해 웨슬리(부산), 황지수(포항), 진대성(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에는 최재수(수원), 이경렬(부산), 김영빈(광주), 이종민(광주)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부산)이 차지했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뽑혔고, 제주가 성남은 4-3으로 물리친 경기는 위클리 매치로 선정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