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사람 죽고 나서 문자 보내나” 긴급재난문자에 ‘뒷북’ 비판 쇄도

[메르스 확산] “사람 죽고 나서 문자 보내나” 긴급재난문자에 ‘뒷북’ 비판 쇄도

기사승인 2015-06-06 15:2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확산에 국민안전처가 6일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자주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 3가지 예방수칙이 담겼다.

메르스와 관련한 긴급재난문자 발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이를 두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뒷북 행정’ ‘사람 죽고 나서야 문자 보내나’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메르스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 총 50명으로 늘었다”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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