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제주도 관광객 격리병실 입원 조치

[메르스 확산] 제주도 관광객 격리병실 입원 조치

기사승인 2015-06-06 15:2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제주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책본부는 5일 관광객 A(31·여)씨와 B(32·여)씨를 거점병원 격리병실에 입원 조치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A씨의 아버지가 메르스 양성반응을 보여 현재 확진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는 다른 지역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A씨와 친구 B씨를 밀접 접촉자로 판단해 이같이 조치했다.

지난 4일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에 온 A씨와 B씨는 1차 조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관련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는 이들에 대해 조만간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A씨의 아버지가 메르스 감염 환자로 확진되면 A씨와 B씨도 자가 격리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6일 현재까지 메르스 증세가 의심된다는 다른 신고자 7명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메르스와 관련한 대응 조치를 해제했으며 1명(24·여)은 당분간 자택에 머무르도록 격리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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