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 현지 언론에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연봉 대비 높게 평가했다.
피츠버그의 지역 매체인 ‘트립 라이브’는 6일(현지시간) ‘피츠버그가 선수 조합에서 환상적인 오프시즌을 보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틴의 이탈은 뉴욕 양키스에서 데려온 프란시스코 세벨리로 메웠다”며 “볼케스가 빠진 선발진 한 자리는 지난해 실점과 볼넷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였던 A.J. 버넷의 계약으로 채워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츠버그 구단은 겨우 500만 달러의 금액으로 강정호와의 협상권을 획득했다”며 “강정호는 많은 스카우트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선수였다”고 강정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이 매체는 올해 연봉 400만 달러를 받는 강정호의 현재 가치를 910만 달러로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