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전원주, 명불허전 극성 치매 시어머니 연기에 폭소

‘딱 너 같은 딸’ 전원주, 명불허전 극성 치매 시어머니 연기에 폭소

기사승인 2015-06-09 10:59: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전원주가 명불허전 극성 시어머니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원주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16회에서 극성 시어머니 연기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말년(전원주)여사는 치매 증상을 보였다. 35년 전 아들 마정기(길용우)과 며느리 홍애자(김혜옥)의 신혼시절만 기억한 것. 말년 여사는 아들 마정기에게 어서 며느리 홍애자가 있는 집으로 가자고 보채기까지 했다. 결국 마정기는 말년 여사와 함께 이혼한 아내 홍애자의 집으로 향했다.

홍애자는 마정기에게 버럭 화를 냈지만, 치매 증상을 보이는 시어머니를 보고 어쩔 수 없이 하룻밤 재워주기로 마음먹었다. 말년 여사는 홍애자를 “우리 새 아가”라고 부르며 다정한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마정기와 홍애자의 합방까지 유도했다. 자신 역시 안방으로 들어와 잠들며, 아들 내외가 따로 자지 못하게 차단하는 등 점입가경의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유발했다. 그간 전원주는 ‘딱 너 같은 딸’에서 부릅뜬 눈과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막말로 전국 며느리 시청자의 미움을 한 몸에 샀지만 능청스러운 연기는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워하던 며느리를 아기처럼 예뻐하는 모습까지 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며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가족극이다. 매일 오후 8시 55분 방송.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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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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