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자배구 대표팀, 인도네시아 선수 성별검사 요청

필리핀 여자배구 대표팀, 인도네시아 선수 성별검사 요청

기사승인 2015-06-10 17:27: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필리핀 여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선수의 성별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민영방송 ABS-CB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필리핀 여자배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대회 조직위원회에 인도네시아 여자 선수의 성별 검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대회 여자배구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스코어 0-3(22-25 20-25 14-25)으로 패했다.

그러나 경기 하루 전인 9일 로저 고라예프 필리핀 감독은 “아프릴리아 산티니 만가낭은 놀라운 정도로 힘이 넘친다. 여자부 경기에 남자 선수가 뛰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성별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필리핀 대표팀 관계자는 “조직위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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