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미얀마와의 경기를 위해 동남아 원정에 나섰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12일 중도 귀국했다.
이날 귀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수일은 “힘들게 간 위치에서 이런 실수로 인해 상황이 이렇게 돼 너무 슬프다”며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처해지는 조치에 대해서는 구단과 협의해 대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 규정은 1차 위반 시 15경기 출장 정지, 2차 위반 시 1년간 출장 정지가 내려지고 3차 위반 때는 영구 제명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