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이 2015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의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된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유효 투표수 84만3천658표를 기록했다.
1차 중간 집계에서는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케이티)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삼성)이 56만 8517표로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후보인 팀 동료 나바로를 7만 3607표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승엽은 1차 중간 집계에서 120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50만 표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최다 득표자는 외야수 부문의 이용규(한화)로 44만5천524표를 얻어 선발투수 부문 선두 양현종(KIA)을 971표 차로 따돌리고 나눔 올스타 득표 선두에 올랐다.
지금까지 드림·나눔팀의 부문별 선두 24명을 구단별로 살펴보면 삼성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가 5명, 넥센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스타전 투표는 다음 달 3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시행된다.
최종 선수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결과를 7:3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엔트리 등록 기준 감독, 코치, 선수가 참가하는 선수단 투표는 오는 17∼18일 각 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