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여자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윤덕여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야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에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29분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조소현의 헤딩슛과 후반 33분 김수연의 중거리슛을 묶어 역전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힘든 과정을 거쳤고 마음고생도 많았으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프랑스와 경기하게 됐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윤덕여 감독은 “항상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선수와 지도자가 믿음을 주고받을 때 선수들은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이 우리 한국여자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