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윤덕여 “프랑스전 지소연 투입 안 한 이유? 선수 미래 생각했다”

[여자 월드컵] 윤덕여 “프랑스전 지소연 투입 안 한 이유? 선수 미래 생각했다”

기사승인 2015-06-22 11:34: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 지소연(첼시)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한국 A매치 최다 득점자(78경기 39골)인 지소연은 이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윤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지소연이 지난 스페인전이 끝난 뒤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며 “3일간 회복을 해왔는데 경기에 무리해서 출전시키는 것보다 미래를 생각했다”고 지소연을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팀으로서는 전력 손실이 있었으나 미래를 위해 그렇게 결정했다. 지소연은 아쉬워했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잘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본선 도전 12년 만에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윤 감독은 “12년 만에 나선 여자월드컵에서 이렇게까지 잘 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이 출전 여부를 떠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그리고 값진 경험이다. 4년 뒤를 논하긴 그렇지만 분명 이 선수들이 대들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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