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표절에 대한 작가와 출판사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느껴 검찰에 고발을 했으며 출판사가 이득을 본 수백억 원을 독자들에게 환불하는 정도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문단계 인사들이 문학에 관한 문제는 문학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 “검찰조사 하는 것이 미개한 사회인가”라고 반문하며 “문학계 내에서 자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사회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여 해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표절은 표절이 아니지 않느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해괴망측한 논리’라고 일축하며 “사람을 주먹으로 한 번 구타하나, 여러 번 구타하나 폭력은 폭력이지 구타의 횟수나 비율에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표절 논란에 휩싸인 신 작가의 단편 ‘전설’을 출간한 출판사 ‘창작과 비평(창비)’와 창비의 편집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명확한 입장 표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신 작가가 어떤 입장도 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작가에게 자꾸 나서서 공개사과하고 입장표명을 하라는 건 지나친 인권침해”라며 “작가는 내버려두고 이 문제는 출판사와 독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쿠키영상] 긴 주둥이에 이빨이 수십 개 ‘길이 4m 톱상어’ 포착!
[쿠키영상] "과감한 비키니 뽐내며"…슈퍼모델의 수영복 화보 영상
[쿠키영상] 얼음 먹다 순간 '얼음?'... 귀여운 표정의 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