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정협의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 확산에 따른 긴급 지원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는 정부가 경기 부양, 구조개혁, 가계부채 등과 관련해 전반적인 대응책을 담은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공개하기에 앞서 세부 내용을 당과 최종 조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추경 편성의 시기와 규모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22조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정치권에서는 가계부채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는 반론이 적지 않다.
당에서는 메르스 사태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직격탄을 맞은 곳에 지원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 등을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