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측에 따르면 예비역 해군 중령 임모씨(57)는 해군 인수평가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최신예 잠수함으로 분류됐던 214급 잠수함 3척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연료전지(Fuel Cell)의 정지문제를 묵인하고 시운전 결과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임모씨가 잠수함의 성능문제를 눈감아준 대가로 현대중공업에 취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
임씨는 214급 잠수함 3척 인수를 마무리한 뒤 2010년 3월28일 전역하고 이튿날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취업했다.
합수단은 임씨의 해군사관학고 선배인 임모(68) 전 현대중공업 상무가 일자리를 약속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