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전화회의를 열어 ELA 한도 증액을 결정하고, 언제라도 필요 하면 다시 전화회의를 거쳐 그리스 채무기관의 유동성 상황을 평가하는 것으로 상황에 대처할 뜻을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리스는 최근 구제금융 협상 타결 여부에 대한 불안감 여파로 미니 뱅크런의 위험을 겪으면서 한도 상향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
ECB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 11억 유로 늘린 841억 유로로 한도를 설정한 데 이어 19일에도 18억 유로를 증액했다. 따라서 이날까지 포함하면 1주일새 세 차례 ELA 한도를 높인 것이다.
앞서 두 차례의 증액분만을 합산하면 그리스의 ELA 한도가 859억 유로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