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구단은 23일 “박 단장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며 “조만간 내부절차에 따라 후임감독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구단을 통해 “창단 때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감독에게만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을 수 없어 자진 사임하게 되었다”고 자진 사임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2대 단장으로 취임한 박 단장은 그동안 재정이 어려운 구단 사정을 고려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해 왔다.
앞서 안양은 지난 16일 이우영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바 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