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5 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한국 대표팀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FIFA는 23일 홈페이지에 ‘용감한 정미, 한국의 길을 보여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FIFA는 이 기사에서 “두 번의 충돌(blow)로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훌훌 털고 일어났다”며 “3골을 내준 막강한 프랑스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음에도…”라며 김정미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미는 22일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박은선(로시얀카), 웬디 르나르(올랭피크 리옹)와 각각 충돌해 쓰러졌지만 경기 종료까지 한국 골문을 지켰다.
FIFA는 “한국은 프랑스에 0-3으로 패했지만, 사상 처음 16강에 올랐다”며 “김정미가 한 번도 아닌 두 번 쓰러져도 일어나는 것을 보여줬듯이 한국은 패배(blow)를 딛고 더 강하게 돌아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얻었다”고 기술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