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밀당’ 못하는 남자 조심하라”

데이트 폭력…“‘밀당’ 못하는 남자 조심하라”

기사승인 2015-06-25 15:13: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점점 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을 ‘가중 처벌’ 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서경현 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데이트 폭력을 “데이트 도중의 갈등상황에서 행하는 모든 종류의 공격 행동”이라고 정의하고 가해자들은 소시오패스나 폭력적인 성향과는 관계가 없고 사회적으로 꽤 성공한 사람들이나 연인이 아닌 다른 관계에서는 폭력을 전혀 행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는 “폭행 가해자들에게 대표적으로 많이 보이는 것은 관계집착”이라며 “이른바 ‘밀당’ 같은 걸 절대 안하고 연애에 완전 몰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의처증, 의부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고 데이트 폭력도 비슷한 형태를 띤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 “최근 5년간 연인 사이에서의 폭행으로 신고 된 건수가 약 3만6000건인데, 신고가 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적어도 5배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신고 건수가 늘고 있는 이유로 채팅이나 ‘묻지 마 연애’ 등 일회성 연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들었다.

이어서 현행법상, 데이트 폭력이 일반적 상해나 폭행으로 처벌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호주 같은 경우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난 폭력은 가중 처벌하고 있다”며 “가정폭력특례법이 생기기 이전에는 경찰들이 가정폭력에 집안싸움까지 개입해야 하느냐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제 법 시행 후 매뉴얼대로 대처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징계를 받게 된다”며 데이트 폭력도 비슷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2일 ‘뉴라이트 사용후기’를 펴낸 사회평론가 한윤형 씨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를 분석한 책 ‘일베의 사상’의 저자 박가분(본면 박원익)씨가 애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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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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