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SK 와이번스의 투수 서진용(23)이 재활과 수술의 갈림길에 섰다.
김용희 SK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서진용의 부상 상태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팔꿈치 인대 손상이다. 서진용이 원래 팔꿈치 부위가 좋지 않았는데 그곳을 또 다쳤다”며 “7월 초에 정밀검진을 거쳐서 재활을 할지 아니면 수술을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용은 이틀 전 경기에서 6회말 무사 만루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실점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스프링 캠프에선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특별히 무리하진 않았으나 상무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1년간 공을 못 던진 경험이 있다. 한 번 팔꿈치를 다치면 부상은 언제든 내재돼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진용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하고 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