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5)가 부친상을 당했다.
AFP 통신은 26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아버지인 돈 디에고 마라도나가 87세의 나이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동맥과 호흡기 질환에 시달렸고 이달 초부터 병세가 악화됐다.
이에 마라도나는 지난 2일 두바이 집에서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 곁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모든 자식들의 사랑 속에 아버지는 좋은 곳으로 가셨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마라도나는 지난 22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