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메르스 여파에도 1일 개막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메르스 여파에도 1일 개막

기사승인 2015-06-26 14:55: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내달 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반토막이 났다.

이번 대회에는 애초 22개국 208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캐나다 등이 차례로 이를 철회하면서 결국 13개국 123명(남자 71명·여자 52명)만이 참가하게 됐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취소까지 고려했으나 ITTF와 협의한 결과 끝까지 참가 입장을 고수한 국가와의 신뢰관계를 고려해 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인천은 아직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메르스 청정지역’”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뒀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오픈은 지난해 총 26개 ITTF 월드투어 중 6개밖에 없는 ‘슈퍼시리즈’로 승격된 최고 권위의 대회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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