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는 2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신영석 트레이드 공시 문제를 논의했다.
우리카드 소속이었던 신영석(국군체육부대)은 2014-15시즌 도중 현대캐피탈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비밀리에 단행한 트레이드에 대해 지난달 KOVO 이사회에서 공시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현대캐피탈은 트레이드건과 관련해 법적 절차를 밟았고, 지난 23일 법원으로부터 트레이드가 진행돼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사회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 신영석의 이적을 인정하고 공시하기로 최종 결정 내렸다.
KOVO 관계자는 “논쟁이 있었고 반대 의견을 낸 구단도 있었지만 규정을 보완하기로 하고 이번 트레이드는 공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plkplk123@kukinews.com